Musician/공연후기 2012. 7. 19. 19:57

[2011.02.20] 엠사플 원정기..ㅜㅜㅜㅜ






출발 전부터 수원에서 그 곳까지의 교통편이 워낙 안 좋아서 걱정을 첨부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상암 CJ E&M 센터를 처음 가보는 저는 아주 생고생을 제대로 했어요..

티켓주기로 한 친구가 늦어도 4시까지 오라고 해서..

부랴부랴 씻고 집에서 출발한 시간이 오후 1시 35분 쯤...

근데 핸드폰으로 지하철 검색을 했을때는 서울역 가서 경의선인가 타면

시간이 70여분 걸리는 걸로 검색이 돼서

미련하게 그것만 믿고 갔다가

경의선이 기차일 꺼라는 생각도 못하고 물어물어 경의선 타는 곳에 도착했건만

다음차가 오기까지 45분가량 남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런 된장 ㅜㅜ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역밖으로 빠져나와 어케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택시타야할 것 같아 지갑에 돈 5만원가량 있었지만 불안해서 돈을 현금지급기에서 더 찾고 그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운 6호선을 탈 수 있는 공덕역으로 갔습니다요..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역인가 나부랭이 역에 도착하니

나가는 입구를 못찾겠어서 공익하는 분한테 물어 에스켈러이터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기를 두 세 번 ㅠㅠㅠ

겨우 입구를 찾고 나왔더니 택시도 앞에는 안다니고 다시 3-4분 걸어 올라가 택시 간신히 탔는데

이놈의 택시기사 아저씨가 상암 CJ E&M 센터를 정확히 모르는 지 건물을 지나 앞에 세우길래

아저씨 지나쳤다고 저 늦었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니까 뒤를 살피시더니 벡해서 세워 주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산넘고 물건너서 도착한 시간이 4시10분쯤 되었어요 ㅋ

밖에 일행이 있길래 가서 좀 서 있다가 다시 녹방이 진행되는 곳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5시에 티켓을 배부한다고 해서 줄 서러 갔는데..

방송녹화하는 곳이 2층이고 잠시 1층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얘기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러다가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거기 진행요원인 어떤 남자분이 장난 하냐고 1층에 있지 말고 2층으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왜 1층에 있냐고 기분 나쁘게 얘기하는 바람에

살짝 다들 황당해 하면서 살짝 언조가 높아지다가 참고 2층으로 올라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5시 조금 넘어셔 티켓 배부 받고 6시 반까지 다시 오라고 하길래 같이 간 일행들하고

차 한잔 하러 나갔다가 6시 반 조금 못되서 다시 와서 줄 서기를 1시간 정도 했지요..

그 중간에 울 누나카페의 미모담당 줄리엣 누나도 만나서 인사했는데..

아시다시피 제가 공카분들하고 가는 바람에 많은 얘기는 못나눠서 아쉬웠네요 ㅜㅜㅜ

글고 누나카페 피켓도 들어 줄 수 없는 처지가 되놔서...

같이 간 일행들과 갓블티와 응원수건 가지고 오라고 해서 그거 입고 방청했거등요...

여튼 그렇게 줄서기를 한시간 가량 하면서 공지 사항 말할 때는 200명 가량 되는 사람을 앉았다 일어섰다 하기를 두 어번 하게 하고

7시 40분이 다 되어서 녹화장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티켓이 24번이였는데....

원래 같이 간 일행 일부가 이른 아침 9시부터 줄서기 해서 받은 고마운 번호표여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여겼는데...

어케된건지 무대를 중심으로 저희 일행은 왼쪽에 자리를 잡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 뒷 번호로 오신분들이 중앙라인쪽으로 앉으시고 그 다음은 무대중심을 사이에 두고 오른편에 앉았는데...

다들 우리가 제일 먼저 와서 좋은 자리 앉으려고 일찍 왔는데 우리 자리배치를 왜 이렇게 하냐며 항의도 했는데...

결국에는 다음부터는 시정조치를 하겠다며 죄송하다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드랬습죠 ㅜㅜㅜㅜㅜ

그래도 녹화장이 영상 올라온 거 보셔서 아시겠지만...워낙 아담하다보니 나름 괜찮았어요...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저희 일행은 두 번째 줄에 앉아서 관람을 할 수 있었다는...

더 좋은 것은 뒷 자리가 여백이 많아서 짐이랑 입장할 때 나눠 준 커피를 놓을 수 있어서 그건 편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암튼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간은 뒤로 하고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요...



먼저 mc인 경림씨의 노래무대를 스타트로 하여 녹화가 시작되었어요..

(째즈 곡 불렀는데 예전에 방송에서도 많이 불렀던 곡...근데 곡 제목은 ㅠㅠㅠ)

미디어의 피해자이신 울 경림씨 레드컬러의 원피스 넘 이쁘셨구요..

결혼하더니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 지신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남편에게 사랑 많이 받나봐요^^ 전 갠적으로 10년 팬질했던 장훈 오라버니 공연장에서 경림씨 수도 없이 많이 봐왔거든요....

그래서 사뭇 더 반가웠어요...

요즘 라면 받침대로 전락한다는 경림씨 앨범인 박고테 프로젝트 씨디도 전 있건든요 ㅋㅋㅋ

라면받침 오~~노!!! 전 고희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정원영씨

전 방송에서 예전에 몇 번 보고 실물로는 첨 뵙는데 원래 저런 민머리는 아니였는데..

솔직히 못 알아봤어요...방송 녹화전 젤 먼저 들어와 계셨는데...

같이 가신 일행 분 중 한 분이 정원영씨 팬 코스프레를 해서 티켓을 득템한 처지라 물론 과거의 팬이기는 했지만 그 분 이제는 성규팬 ㅋㅋ

혹시 몰라서 소장하고 계신 테이프와 씨디를 들고와서 보여주겠다고 하셔서

정원영씨 녹화장으로 들어오자 마자 씨디를 흔드시고 정원영씨 팬이라고 자처 해서 그 분이 정원영씨 인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ㅋ

암튼 그 모습 보고 정원영씨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녹방입장할 때 나눠 준 커피가 정원영씨가 쏘는 거라고 경림씨가 말하자 방청객들 열호하고 박수치고 했는데..

제 옆의 어떤 남학생이 줄려면 녹차라떼나 주지?? 라고 해서 저랑 같이 간 일행이랑 빵터지고 ㅋㅋㅋㅋ

그렇게 녹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





첫 번째 초대손님인 이적씨~~~

피아노 앞에 앉아서 건반을 두드리며 그의 최고의 히트작이자 여심을 사로잡은 그 곡 다행이다를 불렀죠..

호응 장난 아니였고..실물 첨 본 이적씨 그렇게 말랐던가요???

제가 알기로는 저보다 한 3살 어리신 걸로 아는데...실물은 초동안이라 30대 초반 정도밖에 안보이셨고..귀엽더이다 ㅎㅎㅎㅎ

그렇게 첫 곡을 부르고 나서 이적씨가 음향이 좀 이상하지 않냐며..

계속 마이크에서 퍽퍽 소리가 여러번 났다고 이거 소리 들어 가는 거 아니냐며 다시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하는 프로다 보니 좀 미숙한 부분이 있었겠지요...ㅋ;;

그래서 다시 하기로 했는데..다음에도 그러고 또 그 다음에도 그러고 하다가(물론 두 번째 세 번째는 몇 소절 부르다가 노래를 중단)

네 번째 가서야 이번에는 소리나도 끝까지 부르고 괜찮은거 쓰자고 이적씨가 그래서 4번째 돼서야 다행이다를 끝낼 수 있었지요...

노래 제목과는 다르게 다행이지 않은 무대였지요 ㅜㅜ

결과적으로는 그 음향 문제가 카메란맨이 왔다갔다 하다가 마이크 줄을 툭툭 건드리는 바람에

4번이나 노래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으로 간 것이 좀 짜증났지만...

역시 라이브는 멋졌어요...


반응도 좋았고...그리고 방청객의 질문 타임이 중간에 있었는데..총 4분이 질문 하셨는데..

그 중 마지막 질문하신 분 예전에 케벡수 아침방송에 존이모팬으로로 방송타신 그 분~~

근데 이적 팬이라며 일코하심 ㅋㅋㅋㅋㅋ

그런데 고3 아들이 이적씨 완전 팬이라면 문자로 이적씨한테 보내는 편지가 있는데

질문말고 편지 읽어도 되냐고 하자 mc와 이적씨가 그러라고...

편지를 읽는데 그분 완전 긴장 타셔서 염소 목소리였음둥~~ㅋㅋㅋㅋ 자동 바이브레이션 ㅋㅋㅋ

그렇게 읽는데 마지막 대목이 완전 감동의 쓰나미....

이적씨보고 목소리가 견대낼 수 있는 그 순간까지 노래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 대목 완전 폭풍 감동~~

옆에 앉았던 일행 두 분 눈물 훔치시고...ㅠㅠㅠㅠ

정말 멋지셨쎄요 ㅜㅜㅜㅜ

여담이긴 한데 질문을 우리쪽으로 질문을 받으려고 했는데..

다들 멀뚱하게 쳐다봐서 순간 정적..다들 존팬들이 99프로 ㅋㅋㅋㅋ

그래서 이쪽은 존팬이라 자기를 모른다며 살짝 삐지는 시늉을 함~~아니 삐진거 같았음둥 ㅋㅋㅋㅋ

그 이후 이적씨의 무대가 다시 시작되고 다툼...하늘을 달리다..그리고 앵콜곡으로 왼손잡이를 끝으로 끝났어요..

역시 하늘을 달리다는 원곡자의 노래가 좋긴 하더라구요~~ㅎㅎㅎ





두 번째 무대는 10cm 이라는 포크 그룹(두명임 - 두분 키차이가 10cm 라서 팀명이 그렇대요)

저는 이분들 노래도 첨 들어보고 해서 어떤 그룹인가 했더니...홍대의 신이라고 불리운데요..

예전에 재인양도 홍대 무대 설 때 같이 게스트로 재인양이 이분들 무대 함께 한적 있다고..

이날 재인양 지수군 승윤군도 방청 했다요~~

나중에 이분들 노래 하고 지수군한테 이분들 무대 어땠냐고 하자 솔직히 자신은 존각형들보다 이분들 완전 팬이였고

이분들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해서 저 살짝 삐졌음 둥 ㅜㅜㅜ;;;

무대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 첫 번째 줄에 울 슈스케 3명 앉아 있었는데..

지수신 뭔가 집중하고 있을 때 멍때리는 모습 아시죠?? 그 표정 계속 하고 있어서 웃음 나와서 저 죽는 줄 알았으요 ㅋㅋㅋㅋㅋ

완전 정지화면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

암튼 노래는 좀 신선했는 데 관심 밖의 분들이니 이분들 얘기는 패쓰~~~





그리고 고대하던 우리 존각 무대 두둥~~~!!!

역시나 함성 오늘 게스트 중에 쵝오!!!!

특히 먼저 허각군이 나오고 두 번째로 울 존이 나왔는데 그 함성은 장난 아니였습니다요..

mc분들도 완전 놀래고ㅋㅋㅋㅋ

앞에 10cm 분들과 존각과 함께 거위의 꿈 부르는데..

이때 방청객 모두 비디오 촬영하라고 해서 비루하지만 저도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을 했지요~~~

역시 첫 스타트는 울 존이 먼저 불렀는데 그 얼마만의 라이브이던가 감동 또 감동 ㅜㅜㅜㅜ

영상들 봐서 알겠지만 노래 완전 멋졌구요..4분 화음 정말 은혜로왔습니다...

그리고 울 슈트 존 미모 폭발하셨어요...

베이지슈트에 슈트보다 진한계열의 구두,,,그리고 슈트의 종결인 행커치프까지

완전 잡지에서 튀어나온 비주얼...ㅜㅜㅜ

전 갠적으로 사인회도 못가봐서 그렇게 가까이서 존 보기 첨 인데..정말 이쁘더이다

이 말보다 더 화려한 미사어구를 못 찾겠어요 엉~~엉 ㅜㅜㅜ 저의 어휘력을 탓하세요 ㅠㅠㅠ

그렇게 4분의 무대가 끝나고 중간 중간 무대 준비하면서 우리 옆쪽에 존이 앉아 있는 옆라인에 또 흠뻑 ㅠㅠㅠㅠ

존이 중간 중간 마시는 물통으로 빙의되고 싶었쎄요 ㅜㅜㅜㅜㅜ

제 눈 이날 생애최초 호강하는 날입니다요...흐미 좋아라~~~

그리고 토크 시작하고 방청객 질문 받았는데...

역시나 질문하겠다는 분들 역시 최고로 많았고요..


첫 번째 질문자는 저희랑 맞은 편쪽에 앉으신 중년 남자분인데...같이 부부동반해서 4커플 오셨더라구요..

그 중 한분이 여자친구가 화났을때 풀어주는 방법..애교는? 이라는 질문이였는데... 같이 오신 와이프 되시는 분이 질문을 대신 해주신 거 ㅋㅋ거기에 경림씨가 상황극까지 만들어 가며 애교 한번 떨어보라고 하는데..

자기는 애교같은거 못떤다면서 계속 빼도 여자친구를 화내게 할 일을 만들지 않는 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어요..

그래도 계속 경림씨가 애교독촉을 하자 그 빙구 웃음을 마구 짓더니 “으응~~왜그래” 그랬나?? 기억이 가물 가물

(암튼 예전의 슈스케 mt갔을때 그림양한테 하던 식의 존의 육덕진 애교로 마무리 ㅋㅋㅋㅋ상상이 가시죠??)

그리고 중앙 방청객에서도 존박한테 연속 질문...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어떤 마음이냐 뭐 이런 질문이였던 것 같은데...

늘상 하는 존의 말들..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고 싶다...그걸 음악으로 전해줄 수 있었으면 더 없이 좋겠다...대충 그런 말을 하고 마지막에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 표현하는 단어가 생각 않나 옆에서 경림씨 원영님 각군이 서로 단어를 짚어주면서 추리해내려고 했지만

계속 아니예요를 연발하더이다 ㅋㅋㅋㅋ영어로 단어를 얘기하면 해석해 주겠다고 해도 아니예요라고 하고 ㅋㅋㅋㅋ

고집스런 울 존 끝까지 생각해 내더니 결국 “과분”하다는 말을 기억해 내더니 말했다는 ㅎㅎ

그리고 같이간 일행들이 준비한 곶감 선물 전달...

상주에서 왔다며 그곳의 특산품이 곶감이라며 반건시 곶감을 존에게 전달..

그럼서 곶감은 많이 드시면 안되다고 하자 울 존 “알아요”라고 해서 어유 그것도 알아요? 하며 우쭈쭈 해주고 싶었다는 ㅋㅋㅋㅋ

그리고 곶감선물을 받아서 경림씨가 무대로 들고 들어가 한 개씩 나눠 먹었는데 울 존 어찌나 맛나게 먹는지 이쁜 넘 ㅋㅋㅋㅋ

그렇게 질문시간이 끝나고 (마지막에 허각 질문 하나 있었음)...노래무대를 준비 하는데

갑자기 중앙쪽에 앉아있던 허각팬이 허각씨는 질문을 한 개만 했다고 불만섞인 말투로 말하자

경림씨가 다음 스케줄 땜에 죄송하다고 했지만 그럼 방송에는 편집되서 존과 허각의 질문은 한 개씩 나가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는 ㅜㅜㅜ 순간 울 존 당황하는 표정 역력하공 ㅜㅜㅜ

그 허각팬 완전히 싸우자는 식으로 말하고 결국엔 경림씨가 그럼 녹화 다하고 허각씨랑 따로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했습죠..

결국에는 녹화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허각의 언제나...무대가 끝나고 존각의 마이 베스트...존의 암욜맨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암욜맨 시망님 영상에서는 페이스 위주로 영상이 담겨서 잘 모르시겠지만

이 날 존 기분 완전 좋았나봐요..평소보다 더 리듬감 있게 흔들어 주시는 쎈스에~~~~

미소 작렬해 주는데...아주 우리 팬들 흥분의 도가니탕으로 만들어 버려서 아주 죽다 살았다는 ㅎㅎㅎㅎ

그리고 존의 무대를 끝으로 녹방이 끝났는데 방청석에서 계속 앵콜을 외치자 반주 준비가 안되었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지수신까지 끌어들여 무반주 비켜줄께를 불러주었답니다..

비켜줄께 부르기 전에 경림씨가 이거 다른데 올리지 말고 갠소 하라고 했지요...괜히 반주 없는 영상 올렸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굴욕 주지 말라고 했었는데..노래를 마치고 경림씨가 씨익 웃으며 올려도 되겠다고 아주 좋았다고 ㅎㅎㅎㅎ

암튼 그렇게 기나긴 3시간 반의 녹화가 끝났어요..

솔직히 이적씨의 음향문제로 1시간 반을 잡아 먹어서 애초에 계획했던 2시간의 녹화 시간이 상상이상으로 초과 되는 바람에..

무대가 끝나자 마자 차편이 거의 끝날 시각인 11시 35분 즈음이라 미친듯이 빠져 나왔는데..

허거덕ㅜㅜㅜㅜ

우리 줄리엣 누나 1층에서 아직 계신거 ㅠㅠㅠㅠ

우째 이런 일이 ㅜㅜㅜㅜ 그렇게 거기서 3시간 반을 기다리신건가?? ㅜㅜㅜㅜㅜ 오메~~~ㅋ;;

미안한 맘 너무 컸지만 비루하게도 거기서 수원까지 가기에는 너무도 촉박하여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미친 듯이 일행들이랑 나왔어요..

암튼 그렇게 공덕역까지 또 택시타고 합정역와서 2호선 갈아타고 신도림에서 막차라서 내려서 또 수원까지 택시

어제 저 택시비 무지 날렸어요...여튼 돌고 돌아서 집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 ㅠㅠㅠㅠ

들어오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 확인하고 카페에 잠시 들러 보고 일단 어제는 취침했네요...

근데 죄송하게도 영상이 너무 비루해서 올릴 수는 없을 듯 ㅠㅠㅠ;;

길고 긴 엠사플 원정기는 여기서 끝~~~~

아이고 너무 애매한 곳에 살다 보니 현장 팬질 하기 넘 힘든 하루 였어요...

저 4월이면 다시 서울로 이사가는데 그때는 지금보다는 현장 뛰기 쉬워질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