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드라마 2012. 7. 19. 00:36

[브레인20회] 다시 찾은 소중함

 

 

 

 

 

 

대한민국 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받게 된 강훈이지만

그 발걸음은 사뭇 무겁다..

그 날은 바로 윤졔가 부산으로 떠나는 날..

이름을 날려서 좋은가?

그래서 행복한가? 소중한 걸 또 잃게 생겼는데도 말이지..

라는 이 말은 아마도 자기물음이였을 것이다..

김상철교수의 출연은..또 다른 이강훈의 자아이자 거울이니까

근데 사실은 행복하다고 했지만 그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

사람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잃은 후에야 깨닿게 되는 우매함을 보인다

그래서 고민한다..가장 소중한 것을 잃으면서 얻은 이 성공이 정말 행복한가라고?

고민하는 강훈을 보면서 그 자리를 박차고 윤졔한테 달려가려나? 싶었다.

한번쯤은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윤졔가 다시 돌아온다.

눈물이 그렁한 모습으로 너무나 환한 미소를 보이며

그녀를 발견한 강훈 또한 이제 다시 찾은 소중한 윤졔를 보며 화답이라도 하듯

그는 웃는다..아주 환하게!

널 잃은 줄 알고 마음 아프고 고통스러웠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 라는 눈빛으로...

 

 

 

 

 

한 번쯤은 자기 것을 버리고 윤졔를 달려가 붙잡는 강훈을 바랐던 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강훈이고 그걸 아는 윤졔..

 

드라마를 20회 보면서 항상 강훈만의 시선을 따라 드라마를 보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여자를 그렇게 보내는 강훈이 너무 밉고 원망스러웠다.

제발! 쫌 이번만큼은 하고...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런 사람인 줄 알고도 강훈을 사랑하는 윤졔이기에..

더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손해보는 거 아닐까?

사랑이란 그런 거!

그런 윤졔의 마음을 알기에 많이도 고마웠을 것이다..

우리 강훈이는 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