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드라마 2013. 11. 15. 22:30

[131115 오로라 공주 125회] 예전에 내가 아니죠~ㅋ











점심 누구랑 먹었어요?
혼자요..도시락!
 어머님이 싸 주셨어요?
네..현미밥 먹고 싶다고 했더니
어머님이 싸주신 밥 먹을땐 참 맛있고 행복했는데
(나도 그때 행복했어요..)


40분엔 일어나야 되요..엄마 오늘 오세요~
왜요?
꿈자리가 어수선하신 모양이예요..오빠랑 통화했어요
그래서 얘긴데요..어머님 충격 받으실꺼 아니예요
이번 한 번 참는게 어때요?
황작가님이 속썩인 것도 아니구..황작가님땜에 힘든거면 당연히 끝내야죠
근데 그건 아니잖아요~
나랑 누나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기대가 실망으로 바꼈어요
그 이유도 커요 ㅋ


어머니도 반대하실꺼 아니예요?
결국은 이해해 주실꺼예요
마음 편하게요?
속으로 얼마나 아파하고 힘드실텐데요..
로라씨보다 더하면 더했지..
솔직히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황작가님 정도면 남자로서 괜찮아요
남편감으로는요?!!
어휴..어이없죠?? 좋다고 결혼해 놓구..
(내 병이 낫는 다는 보장만 있으면 당장 그러라고 할꺼예요)



혹시 말하기 어려운 결정적 단점 있어요?
황작가님이 이혼 동의했을리는 없구요
한 번 넘어가요..인생 고비라고 생각하구
(내 자신이 한탄스러워요..병에 걸린 내 자신이요..)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요
예전에 내가 아니죠?
모든게 달라졌으니까요
초라한 모습만 보이구 짜증나요
(우리 이대로 어디든 갈까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요?
말 안할래요..
(나 아퍼요..ㅠㅠ)
(박지영만 아니면 어디든 데려다 달라고 했을지 몰라요..)
내 얘기 박지영한텐 하지마요~
가볼께요!





설희한테 연락한게 이거였구나!!
나 좀 잡아줘요..이거였어!
나 지금이라도 돌아가도 되요..받아줄 수 있어요?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거지????
설희도 지금 아프지만 않았다면..
로라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그냥 말없이 안아줬을테지만
설희가 상황이 예전과 달라..
말 그대로 예전의 설희가 아니라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희 속은 천만번도 더 로라 잡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저렇게밖에 말 못하는 건데..
설희한테 듣고 싶은 말이 돌아오지 않자
로라냔 담번에 삐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네
나쁜냔!!!!!!!!!!!!!!!!!!!!!!!!!!!!!!!!!!!!!



그런 로라 행동에 너무 당황한 설희 뒤쫓아 로라 팔목을 뙇~~~!!! 휘어잡고..
그리고 나도 모르게
77ㅑ~~~~~~~~~~~~~~~~~~~
이러면 안되는데 멋있는데 어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근데 임당여사가 토요일이 아닌 앞당겨 한국온다는데
하루?이틀?
오늘 미몽이가 ㅁㅁ한테 토요일전까지는 해결하라고 했지만
임당이 예고도 없이 며칠 앞당겨 온다
그리고 로라와는 연락이 안된다..
그럼 다음주 정말 이혼크리가나요???
좀 로마 빨리 해결 보자...
만약 연장확정이 안된거면
로설로만 얘기 채워나가기 바쁘다~~~~~



Actor/드라마 2013. 11. 15. 22:03

[131115 오로라 공주 125회] 갈등하는 설희 ㅋ












다 털어놔?
내 욕심만 챙길 순 없어!
어차피 둘은 이혼한대구... 





설희야 네 욕심 좀 챙겨라~!!!
맨 날 누구만 배려하다 죽을 일 있니????
제발 너를 위한 선택을 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ctor/드라마 2013. 11. 15. 21:58

[131115 오로라 공주 125회] 안타면 낼 안나와요











타요~ 추워요
괜찮아요
 뭐가 괜찮아요! 남잔 뭐 감기 안들어요?


나랑 이제 밥 먹기 불편해요?
그냥 밥먹을 생각이 안들어요


얼른 타요~ 안타면 내일 안나와요!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건 설희 먼저 감기 걸린다고 차 타라고 한거
로라가 설희 처음으로 배려해준거 같은..
근데 냅다 지가 먼저 차타고 가네 ㅋ



그래 남잔 감기 안걸리는 정도가 아니라
설희 암에 걸렸다 이냔아!!
그렇게 아련 터지게 눈물 맺힌 눈으로 쳐다만 보지말고
너때문에 걸린 병 고쳐네~~~
이것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ctor/드라마 2013. 11. 15. 21:51

[131115 오로라 공주 125회] 속상해요..










그렇게 결정했을땐 충분한 이유가 있겠죠..
근데 내일 다시 얘기해요
괜찮아요?
안괜찮아 보여요?
여자들은 이런 경우 속으로 꼴 좋다 그래요~ㅋ
속상해요..(로라씨라도 잘되고 행복해야죠..그래야 내가 마음놓죠~) 
내일 몇 시요?
점심 안되요?
두시에 여기서 봐요~


겨울 타요? 얼굴이 더 안됐어요~
차 가져왔어요?
네..들어가 봐야죠
불쌍하게 보지 마요~


지영인 잘 견뎌요?
내 문젠 나중에요


나 뭐가 문젠거 같애요?
솔직하게 얘기해 줘요!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솔직한 셩격이예요
난 그 점도 좋았구요
관점 차이예요..
내 자신 내 개성 죽여가면서 무조건 세상에 맞춰가려는 것도 좋은 거 아니구요~
좀 마음이 편해져요..위로도 되구





그니까 가치관이 맞는 사람하고 했어야지 ㅉㅉ
예전에 설희랑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고 가치관이 같다고 했잖음?
그거야...이냔아!
같은 상황을 봐도 그 시각차이가 얼마나 큰데..
생각이 다르니 타인을 이해할 수도 설득도 될 수도 없는 거임..


스발녀 너 맞다 맞아~~~
설희 생각하는 거 봐라!!!!
저런 남자를 두고 그런 불구덩이로 들어갔으니..



근데 우리 설희는 밀크티에 각설탕 한 개 넣어주네..
로라 입맛 취향 고려해서 먼저 세심하게 구는 것 좀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 설희 이 녀석 짠내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ctor/드라마 2013. 11. 15. 21:37

[131115 오로라 공주 125회] 이혼해요..할꺼예요











(서로 물끄러미 아련터지게 바라보는 설희와 로라..)



안추워요?
옷..차에 있어요


무슨 일 있어요?
 그냥 보자고 하면 안되요?
차 한잔 못마실 사이예요?
약혼 언제 하기로 했어요..
그냥 바로 결혼해요?



미안해요..
받아요~
모르는 번호예요
어차피 기사 날꺼라..다른 사람은 몰라두..
 내입으로 먼저 말하고 싶어서요
이혼해요..할꺼예요!
이렇게 됐어요~
왜요?



제일 큰 이유는 식구들때문에요
결국 누나들이요?
가서 싸워줄꺼예요?
말이란건 양쪽 다 들어봐야 하잖아요
그쪽에선 내가 문제라고 할꺼구
헤어지는 마당에 이런저런 탓하구 싶지 않아요
그렇게 쉽게요?
순순히 그러제요?

따질 건 내가 다 따졌어요..생각도 많이 했구
나한테도 문제가 있을꺼예요
그래두 어떻게그래요? 힘들게 데려갔으면 잘해줘야줘
얘기가 길어요..설명하려면 힘들구요
어머니는요..뭐라세요?
미국서 토요일에 오세요
그럼 아직 모르시겠네요
네~




이혼도장도 찍지 않고..
독단적으로 이혼선언만하고 설희한테 쪼르르 달려와 이러는 로라 너의 저의는 뭐여??
설희가 붙잡아 주길 바라니?
아니면 단순히 위로가 필요한거니?
설희 만나기전에 마마 생각은 또 뭐구?
정리의 마음이야 아니면 추억팔이 또 하는거야? 짜증난다 짐심 ㅠㅠ



에휴 솔직히 설희한테 올 생각이면 서류정리라도 확실히 하고 오지..
이번 일을 빌미삼아 설희가 무슨 해꼬지 당할까봐 두렵다 ㅜㅜ



언제는 힘든일 있으면 전화하라는 설희 말에
누구 이혼시킬 일 있냐고 쓴 말 내뱉더니
그냥 보자고 하면 안되냐니? 우리가 차 한 잔 못마실 사이냐니?
로라냔 오늘 좀 얼척이 없다 ㅋ
그리고 헤어질 때 힘든 일 있으면 전화하라고 자기가 싸워 주겠다고 했던 설희말
정말 가서 싸워줄꺼냐고??? 물론 저말이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농담이라도 로라 오늘 마음에 안들어..
최소한 설희한테 너 힘든거만 얘기하지 말고
미안했다고 말 한마디 해주면 안되니?



그리고 설희는 전화 한통 받는것도 왜 이렇게 미안해해?? ㅠㅠㅠㅠ
로라는 아직도 설희한테 갑인거야???
저 위치 언제 바뀌는거니????
바뀔 수는 있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