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드라마 2013. 9. 21. 10:14

[130920 오로라 공주 89회] 국수집에 마주한 로라와 설희











설렁탕 집 갈까요? 24시간 하는데?
헤비한 거 싫어요..
설렁탕 먹고 싶어요?
난 아무거나 상관없구요



난 저 대사에서
로라의 이기심에 한번 치를 떨기도 했고
로라가 설희한테 많이 젖어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설렁탕집 갈까요 라는 설희의 말에 아무 생각없이 헤비한 거 싫어요..라고 대답하는 로라
끝까지 설희를 배려하지 않은 로라의 말에 화가 났지만
헤비하지 않은거라는 말..
설희가 로라에게 고백하던 날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할 때 했던 말..
그리고 이내 설희 눈치보면 설렁탕 먹고 싶어요라는 말에 조금은 누그러 졌다..


처음 로라를 만났던 잔치국수집이였는데
로라와 마지막을 함께하는 설희와 로라가 마주 앉은 곳 또한 잔치국수집
설희는 그 날을 회상하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
그리고 함께 마주하며 잔치국수를 먹는 모습!


이전까지는 설희하차에 대해 말이 많아서
내 생각은 하차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혹시...그런가?라는 생각으로
일주일간 본방 끊었다가 어제 마지막일지 모르는 설희를 배웅하는 입장으로 본방 봤는데..


어제 89회를 보면서
로설로 가는 과정일 수 있다는 강한 느낌이 왔던 장면 중 하나가 국수집 장면!
처음 로라와 설희가 만난 그 국수집에서
설희는 먼저 시킨 국수를 먹고 있었고(처음엔 혼자 좋아한다는 타로점) 로라는 주문만 하고 기다렸지만
어제 방송은 둘이 함께 먹는 장면으로 마무리..(나중에는 여자가 잘한다..즉 결혼?)
잔치국수의 의미는 설명을 안해도 될 듯~